‘기자’는 어떤 사건이나 일에 대한 문제를 남들보다 빨리 캐치해서,
진실을 대중에게 알리며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일을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오래 영속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난제들을 해결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7년 여 시간을 보내오며, 우리는 정말 많은 사건을 접해왔습니다.
먼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태로 인한 여파, 2016년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 국정화 교과서 파문,
뒤 이은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2017년 문재인 새정부 출범,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사건들을 목도하였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한 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인터넷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인터넷 신문에 대한 5인 이상 상시 고용 의무화로 인해
자유로운 언론 활동에 규제가 있을 뻔 하였으나, 각종 풍파를 이겨 내기 위해,
동료들과 논의하며 방법을 찾아가며 견뎌냈습니다. 그 밖의 여러 번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를 믿고 함께 하는 ‘독자’들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쉽게 극복해 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독자들은 어떤 사안에 대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사실을 보게 하고,
새로운 사실들을 계속 탐구해 좀 더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조력자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만난 청소년과 청년 세대들은 기성 세대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높이와 달리
객관적이면서도 생각지 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인드가 신선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설레게 만들었고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감정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미래의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때에도 지금의 모습처럼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예상하건대 굉장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독자들의 뇌리에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교육을 실현해 향후 대한민국의 이끌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올바른 청소년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는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청년 언론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그럼으로서 전 세대가 선망하며 모두가 일하고 싶은 당당한 인터넷 매체로 성장하고자 합니다.